이국주 눈물 "곧 40대, 결혼하기 늦었다…우울하고 걱정 몰려와" ('이국주')

이게은 2023. 12.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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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가 40대를 앞두고 복잡다단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국주는 "어떡해.나 (결혼) 늦었어"라며 울상을 지었고 이상준은 "30대 후반까지 내가 좋으면 좋다고 (이성에게) 표현을 했는데 41살 되던 해 내가 (이성에게)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면 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하게 됐다. 20대와 30대는 크게 다를 게 없지만 30대와 40대 차이는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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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40대를 앞두고 복잡다단한 심경을 털어놨다.

13일 이국주의 채널 '이국주'에는 '플러팅 고수 상준과 사귄 적 없는데 전 여친이 된 국주의 웃픈 토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상준은 "어렸을 때는 (이성에게) 웃긴 걸로 커버가 됐다. 인기가 좀 있었는데 40대가 넘어가니까 웃긴 걸로는 힘들다. 그냥 웃긴 사람이고 날 남자로 안 봐서 누구를 못 만난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썸까지 포함하면 누군가를 만난 건 1년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진지하게 만나본 건 2~3년 정도 됐다. 난 결혼이 하기 싫었던 사람인데 지금은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어떡해.나 (결혼) 늦었어"라며 울상을 지었고 이상준은 "30대 후반까지 내가 좋으면 좋다고 (이성에게) 표현을 했는데 41살 되던 해 내가 (이성에게)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면 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하게 됐다. 20대와 30대는 크게 다를 게 없지만 30대와 40대 차이는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국주는 "그래서 내가 우울하다"라며 "20대에서 30대가 됐을 때는 설렘으로 맞이했다. 나도 곧 마흔인데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몰려온다"라며 울먹였다. 이상준은 "마흔이 왔을 때 현실로 닥치는 게 너무 크다"라고 공감했고 이국주는 "너무 심하다. 난 여자잖아"라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국주는 1986년생이며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 출연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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