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보고 반해서'…모르는 여성 집까지 숨어든 20대 검거

양효원 기자 2023. 12. 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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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에서 모르는 여성을 스토킹하고 집까지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B씨를 쫓아 살고있는 아파트를 알아낸 A씨는 B씨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다가 전날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 50분께 B씨 아파트 옥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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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안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성시에서 모르는 여성을 스토킹하고 집까지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안성시 소재 B씨 주거지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두 달가량 전 우연히 본 B씨에 반해 스토킹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를 쫓아 살고있는 아파트를 알아낸 A씨는 B씨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다가 전날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 안에 들어갔다가 집에 있던 B씨가 소리치자 달아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 50분께 B씨 아파트 옥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B씨 집 현관문 등을 찍은 사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원에 A씨가 B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잠정 조치를 신청했다. 또한 B씨에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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