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플레이 논란' 윤이나, 복귀 결론 안 났다... KLPGA "내년 초 재논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구플레이 논란을 일으켰던 윤이나(20·하이트진로)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 결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4일 "이날 열린 제 10차 이사회에서 논의된 ‘윤이나 정회원 징계 감면 요청건’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결과, 2024년 연초에 개최될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이나의 내년 투어 복귀 여부는 최소 한 달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첫 날 경기 중 잘못된 볼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하고 뒤늦게 신고하면서 위원회로부터 8월 19일 KGA 대회 출전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징계 이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온 윤이나는 출전정지 징계 감면을 받았다.
지난 9월 대한골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윤이나의 3년 출전정지 징계를 1년 6개월로 경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 감면으로 윤이나는 내년 2월 이후부터는 KGA가 주관하는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KGA 징계는 내년 2월 18일로 끝난다.
KGA는 징계 기간 윤이나가 자숙하면서 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충분히 반성했다며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여줬다.
다만 KGA가 주관하는 대회는 나올 수 있으나 한국여자오픈을 제외하고 KLPGA 대회 출전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2024년까지 뛸 수 없었다.
그리고 이번 KLPGA 이사회가 열렸다. 윤이나의 감형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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