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배리어 프리' 플랫폼 구축…“장애인 고객 정보 접근성 향상”

사진=연합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는 장애인 고객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HF플랫폼'을 홈페이지에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 HF 플랫폼'은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점자법을 준수해 모든 고객이 불편함 없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점자와 음성으로 마련된 주택금융 상품정보 △한 화면으로 구성된 상품정보·원격신청 서비스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수어영상 콘텐츠 등이 마련돼 있다.

이는 18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이사회가 기획했다. 청년이사회는 젊은 직원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정책에 반영하는 사내 조직이다.

주금공은 HF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점자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지원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장유찬 청년이사회 의장은 “이 플랫폼은 국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고객 친화적 기업문화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청년이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이사회는 지난해 보이스아이코드를 삽입한 공사 상품 소개 자료인 '목소리로 전하는 내손 안의 주택금융 가이드'를 제작·추진한 바 있다. 전용 앱을 통해 보이스아이 코드(바코드)를 스캔하면 인쇄물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으며, 구글 앱과 연계해 50여 개 언어로 번역도 가능하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