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동네 안심병원' 23곳 지정

정준영 2023. 12. 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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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관내 의원 23곳을 감염 안전 우수 의료기관인 '우리동네 안심병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안심병원은 소규모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에게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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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안심병원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관내 의원 23곳을 감염 안전 우수 의료기관인 '우리동네 안심병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안심병원은 소규모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에게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지정 대상은 구가 진행한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에서 4개 분야 50개 항목 중 '하'가 없고 평균 점수 90점(100점 만점) 이상인 의료기관이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1년 단위로 기존 기관에 대한 재평가와 신규 기관 평가를 진행한다.

구는 현장 컨설팅 외에도 감염예방 매뉴얼을 만들어 관내 의원 251곳에 나눠주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주 감염예방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우리동네 안심병원 사업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1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감염병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차 의료기관은 주민이 불편함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인 만큼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감염관리 능력을 높여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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