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필감성 감독 "전현무 특별출연, 콘티엔 유재석" [인터뷰]

최희재 2023. 12.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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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씨가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셨어요. 아주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필감성 감독이 특별출연으로 눈길을 끈 전현무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운수 오진 날'에는 특별출연으로 전현무, 김재범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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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감성 감독(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현무 씨가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셨어요. 아주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필감성 감독이 특별출연으로 눈길을 끈 전현무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운수 오진 날’ 포스터(사진=티빙)
이날 필 감독은 특별출연에 대해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매회 새로운 인물이나 사건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게 좋았다. 저희 작품에서는 새로운 사건이 생기긴 힘들고 인물로 그런 에너지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운수 오진 날’에는 특별출연으로 전현무, 김재범 등이 함께했다. 필 감독은 전현무 출연에 대해 “사실 콘티에는 유느님, 유재석 씨 얼굴로 그려져 있었다. 현무 씨가 현장에 와서 콘티를 보시고 ‘재석이 형이더라’ 하셨다. (웃음) 그러면서 ‘아무 말씀 안 하셔도 압니다’ 하시길래 제가 ‘원래 전현무 씨를 그려달라고 했는데 콘티 작가가 유재석 씨를 그려줬다’고 농담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필 감독은 “생각보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 아주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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