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전망 두달째 악화… “고금리·PF 리스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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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고 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산연이 주택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다.
주택사업자들의 주택경기전망이 1·3대책 이전과 유사한 순으로 나빠졌다는 뜻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주택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고, PF 금융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겹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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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고 있다.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가 부실 PF 정리에 나서려는 등 여건이 안 좋기 때문이다.
63.3이라는 수치는 지난 10월(87.7)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한 수치다. 올해 들어선 1월(55.8) 이후 두 번째로 낮다. 1월 지수는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위해 1·3대책을 실시하기 전인 12월 설문의 결과다. 주택사업자들의 주택경기전망이 1·3대책 이전과 유사한 순으로 나빠졌다는 뜻이다.
지수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릴 것 없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83.5에서 70.1로, 지방은 65.6에서 61.9로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주택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고, PF 금융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겹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권에서는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오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2일 “재무적 영속성의 문제가 있는 건설사·금융사는 기본적으로 시장 원칙에 따라서 적절한 형태의 조정 내지는 정리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이 있다”며 부실 PF는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날도 “한계기업 등에 대해서는 정상화 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자구노력과 손실 부담 등 자기책임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을 통해 잠재 부실 누적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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