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무역의 날' 광주광역시 22개사 '수출탑' 수상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광주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사진=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제60회 무역의 날'의 맞아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3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광주지역 2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광역시는 14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60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광주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탑 기업으로는 30억달러탑을 수상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비롯해 ▲한국알프스(10억달러)▲금호에이치티(5000만달러)▲프로▲동진씨엔씨▲오텍캐리어(1000만달러)등 총 22개사이다.

더불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신경영 한국알프스 책임매니저, 진형석 한국무역협회 차장 등 11명도 수출진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최은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기업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편중된 무역 구조에서 벗어나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더 나아가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경제의 주역으로 최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광주 무역인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수출진흥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기업들이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우리 무역이 자국 중심 경제 블록화, 공급망 리스크 등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난관을 마주했음에도 광주는 20개사가 넘는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새해에도 새로운 수출 기록 달성에 도전할 우리 지역 기업들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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