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박나래 잘 나가고 멀어져…내 자격지심 탓”
김나연 기자 2023. 12. 14. 14:03
개그맨 이상준이 박나래와 멀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플러팅 고수 상준과 사귄 적 없는데 전 여친이 된 국주의 웃픈 토크들!! [성산동 짠타이거EP.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상준은 최근 최양락과 촬영을 했다며 “웃긴 게 있다. (나보고) ‘상준아 너 그렇게 살지 말고 나처럼 개그우먼이랑 결혼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남은 게 국주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이국주는 “박나래vs장도연”이라며 밸런스 게임을 시작했다. 이상준은 “저는 박나래. 너무 마른 사람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도연vs이국주”라는 질문에 “마른 사람이 예뻐 보이는데?”라고 한 뒤 “오해하지 마라”라며 웃었다.
또 그는 “나는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도움을 받는 건 싫다. 국주라는 친구랑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데 가까워지지 못한 건 내가 밀어낸 거다. 자격지심 같은 게 있었나 보다. 국주는 잘나가는데 잘나가는 사람한테 붙는다는 느낌을 줄까 봐. 같이 코너를 해도 부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랑도 되게 멀어졌다. 내 자격지심 때문에”라며 “잘나가면 왠지 그냥 내가 이 사람을 놔줘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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