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수부와 창업기업 육성 업무협약

김경렬 2023. 12.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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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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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총 10억원 투입
“해양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상생 위한 ESG 신사업”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조승환 해양수상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 통한 고령층 디지털 교육사업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투입 비용은 2025년까지 총 10억원이다. 신한은행 측은 "사업비의 일부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고객 참여형 ESG 기부 캠페인 'SOL과 함께 구해요'를 통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첫 사업은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이다.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협업해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분쇄 및 가공을 거쳐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한다. 의류는 농어촌 지역의 청년·고령층에게 후원한다.

정상혁 은행장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환경보호와 사회적가치 기여를 동시에 아우르는 ESG 실천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 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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