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유니폼 판매량 ‘신기록’…“메시보다 2배 이상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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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으로 엘에이(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유니폼 판매량도 신기록을 세웠다.
엘에이 다저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4일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이 출시된 뒤 48시간 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다저스 블루 유니폼은 파나틱스에서 지난 12일부터 판매됐는데, 이전 판매 기록 1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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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으로 엘에이(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유니폼 판매량도 신기록을 세웠다.
엘에이 다저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4일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이 출시된 뒤 48시간 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다저스 블루 유니폼은 파나틱스에서 지난 12일부터 판매됐는데, 이전 판매 기록 1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 축구 슈퍼스타의 초기 유니폼 판매량을 제친 것이다. 엠엘비닷컴은 “메시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9월에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는 역대 최고액인 ‘10년 7억달러(9240억원)’의 조건으로 오타니를 영입했지만, 오타니를 이용한 마케팅 효과만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다저스가 파나틱스 판매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오타니의 시장성은 엄청나고 다저스는 오타니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버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폼, 티켓, 기념품 및 티브이 광고 등을 고려하면 재정적인 측면에서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엘에이 에인절스는 6년간 오타니 관련 각종 광고 수입 등으로 연간 1000∼2000만달러 수익을 올렸는데, ‘전국구 구단’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 구단인 다저스와 오타니가 만나면서 광고 가치는 이전보다 몇배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내년 3월20∼21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공식 데뷔전이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28)이 속해 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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