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부생 연구 논문에 학계 관심 모아져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서대학교 학부생이 쓴 연구 논문이 기존 연구에 없던 시사점을 도출해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호서대에 따르면 최유진 식품공학과 학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죽염의 역할에 대한 연구성과 논문을 게재했다.

최씨는 최근 SCIE 저널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주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최유진씨 [사진=호서대]

논문 내용은 죽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된 수용체인 ACE2 발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선행 연구에는 없던 성과로 기존에 없던 통찰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CE2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에 관련된 키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최씨의 연구는 죽염과 ACE2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연구 방향을 제시해 죽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정현자 교수는 “최유진 학생의 훌륭한 성과가 자랑스럽고, 지난 1월에 SCIE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꾸준한 학문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