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 '배리어프리' 디지털 관람서비스 첫 선

윤평호 기자 2023. 12.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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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이 신체와 언어, 문화 장벽을 허문 무장애(배리어프리) 디지털 관람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김은경 관장은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는 온양민속박물관이 새롭게 도입한 디지털 전시 안내서비스를 통해 박물관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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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람 서비스 구축, 전자안내서비스·점자패드·음성안내 등 제공
새롭게 조성한 온양민속박물관의 디지털관람서비스 환경. 사진=온양민속박물관 제공

[아산]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이 신체와 언어, 문화 장벽을 허문 무장애(배리어프리) 디지털 관람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한 '2023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장애인·사회적약자·소외계층·다문화가정은 물론 일반관람객까지 누구나 손쉬운 박물관 안내 서비스를 조성, 11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물관은 종합 안내존, 디지털 전시존, 모바일 서비스존을 구획했다. 디지털 전시존은 손으로 만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촉감형 전시를 선보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3D 유물 모형을 태깅하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박물관 소장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존은 상설전시실 100여 점 전통탈의 QR코드를 인식하면 휴대폰, 태블릿으로 상세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AR 필터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전시안내서비스를 비롯해 점자패드, 음성안내, 골전도 이어셋 등도 제공한다.

박물관 로비의 종합 안내존은 안내 키오스크와 박물관 사계를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다. 영상서비스와 촉지도, 문화관광해설사 배치해 전시관람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국내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준해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높였다.

김은경 관장은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는 온양민속박물관이 새롭게 도입한 디지털 전시 안내서비스를 통해 박물관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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