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재난재해예방’ 정부평가 전국 1위

박석원 기자 2023. 12. 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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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 지원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연재난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의 재난재해 예방대책이 경기도에 이어 정부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16개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전국 1위(최우수)에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시·도 주관 사전대비 실태점검 결과와 인명 및 재산피해, 대응조치, 행정사항 등으로 최우수 지자체에는 2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앞서 시는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서류와 책임기관의 대처능력 등 재난관리 평가에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우수상과 함께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안전한 도심을 구축하고자 재난에 대비해 하천 점검과 배수로 준설, 둔치 주차장 출입구 사전 차단, 시설 점검 등의 재난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또 공공시설 공사현장 안전조치는 물론 급경사지 점검 등으로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정하고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신속히 알리는 등 재난재해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김보라 시장도 극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자 유태일 부시장 등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재난 우려지역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관계자 및 시민, 농업인 등과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비상체계대응을 가동했으며 직원 540여명을 사전에 대기시키는 한편 군부대와 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처럼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난재해 대비대응 수립체계가 경기도에 이어 정부 평가에서도 전국 1위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안전은 행정이 지키고 보듬어야 할 의무가 있고 책임이 있다. 시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재난재해 예방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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