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 2호’는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 “서부산 출마”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대비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로 정계에 진출했다. 이 전 전무는 내년 총선에서 서부산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이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을 맡고 있는 이재성 씨를 22대 총선에 투입할 ‘2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2호 영입인재 이재성님은 한마디로 혁신경제리더”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왔고,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공하고 성취를 이뤄냈던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트업, 교육, R&D(연구·개발), 그리고 미래혁신경제를 기획하고 그 길을 함께 개척하는 데 선두에 서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항 부두 노동자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 씨는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포항공대 물리학과에 진학했다가 중퇴하고, 의사가 되기 위해 고신대 의예과에 입학했다가 다시 한 번 학교를 그만둔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 후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와 벤처회사 넷마블, NS소프트 등 IT·게임업계에서 임원으로 경력을 갖췄다.
이 씨는 엔씨소프트 임원으로 활동하며 대외협력과 홍보, 사회공헌 일을 맡았다. 특히 그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창단 실무역할을 맡은 인물로 프로야구 팬들과도 친숙하다.
엔씨소프트를 떠난 뒤에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처스콜레’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대표이사 등도 역임했다.
이 씨는 “올해 5월이 지나면 새 정부도 2년 차가 되니까 뭔가 달라지겠지, 대통령이 바뀌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12월이 된 지금은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어쩌다 우리 경제가 이 지경까지 왔나”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12월 대한민국에서 기업의 위상이 과연 어떠한가. 연구개발자들은 존중받고 있나”라고 반문하며 “정부는 기업이 건강한 경영으로 이익을 내고 지속적이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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