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확정 윤갑근 "총선 출마"…정우택과 공천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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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이 나오면서 그와 정우택(청주상당) 의원의 당 공천 리턴매치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대법원은 1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를 알선한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윤 전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의 무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앞서 윤 전 위원장과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의 중도하차로 치러진 2021년 재선거 때 만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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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이 나오면서 그와 정우택(청주상당) 의원의 당 공천 리턴매치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대법원은 1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를 알선한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윤 전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의 무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1심에서 징역3년 유죄 판결을 받았던 그는 2~3심을 통해 혐의를 벗었다.
앞서 윤 전 위원장과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의 중도하차로 치러진 2021년 재선거 때 만난 적이 있다. 당 경선에서 성균관대 법대 동문인 정 의원에게 공천장을 내준 윤 전 위원장은 최근까지 아무런 당직을 맡지 않은 채 와신상담했다.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한 이날 윤 전 위원장은 "내주 중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의 등판으로 5선 관록의 정 의원만 거론되던 청주상당 선거구 여당 주자는 2명으로 늘게 됐다. 윤 전 위원장은 정 의원이 청주 흥덕으로 지역구를 옮겼던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주자로 나섰던 정 전 의원과 맞붙었으나 44% 득표율로 석패했다.
청주 출신인 윤 전 위원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나왔다. 사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검 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을 지냈다. 2017년 고향 청주로 돌아와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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