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4억 체납→11억 탈세 ‘아이리스’ 작가 조세포탈범 명단 [종합]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2. 14.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유천과 박준규가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억 원이 넘는 소득을 몰래 빼돌렸다가 유죄 판결받은 유명 드라마 작가 최완규도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 대상에 올랐다.

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 34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조세포탈범' 공개 명단에는 '아이리스', '빛과 그림자', '마이더스', '구암 허준', '옥중화' 등을 쓴 최완규 작가 이름이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뉴스1
박유천과 박준규가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억 원이 넘는 소득을 몰래 빼돌렸다가 유죄 판결받은 유명 드라마 작가 최완규도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이다. 명단 공개 대상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체납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명단에 올랐다. 총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이다. 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 34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조세포탈범’ 공개 명단에는 ‘아이리스’, ‘빛과 그림자’, ‘마이더스’, ‘구암 허준’, ‘옥중화’ 등을 쓴 최완규 작가 이름이 포함됐다. 최완규 작가는 보조 작가들에게 주지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1억 6000만 원의 세금을 포탈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앞으로도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