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ICT 무역수지 64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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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무역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64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과 함께 전체 ICT 수출도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했다.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전체 휴대폰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다.
우리 기업의 주요 모바일 생산 거점이 위치한 지역으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출 확대에 따라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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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품목 반도체 수출 호조…전체 수출 17개월 만에 증가 전환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무역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64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ICT 수출은 178억8천만달러, 수입은 11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과 함께 전체 ICT 수출도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반도체 10.7%, 디스플레이 3.7%, 휴대폰 12.2% 등을 기록했다. 다만 컴퓨터·주변기기는 22.7%, 통신장비는 21.6% 등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4.1%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은 15.5%, 미국 12.5%, 유럽연합 5.4%, 일본 2.1% 등 주요 지역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95억6천만달러로 주력 품목인 메모리가 52억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수출은 전년 대비 36.4% 증가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지난달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며 반도체 수출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20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모바일 수요 중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가 및 액정 디스플레이(LCD) 수출의 동시 증가로 인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휴대폰은 15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완제품은 16.0% 늘었고, 부분품목은 11.3% 증가했다.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전체 휴대폰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 수출을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 대상 반도체 수출액은 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었다. 휴대폰은 9억7천만달러로 13.1% 증가했다. 주요 품목 증가에 따라 18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베트남에 대한 수출도 31억2천만달러를 기록하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우리 기업의 주요 모바일 생산 거점이 위치한 지역으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출 확대에 따라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12.5% 증가, 유럽연합도 5.4% 증가했다.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지난달 ICT 수입은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들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128억달러) 대비 1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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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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