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신PE, 글랜우드PE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에 500억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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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가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에 참여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하는 글랜우드PE의 거래 대금 마련을 지원하는 형태다.
글랜우드PE는 거래 대금 마련을 위해 기존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펀드)와 인수 금융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글랜우드PE가 기업을 인수할 때 대신PE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의 투자를 많이 단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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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가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에 참여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하는 글랜우드PE의 거래 대금 마련을 지원하는 형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PE는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투자에 참여하기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500억원 수준이다. 투자금은 지난해 하반기 우정사업본부와 결성한 코인베스트먼트(Co-Investment, 공동투자)펀드를 활용해 마련할 계획이다.
글랜우드PE는 지난 9월 SK케미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약 사업부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잠정 거래 규모 6000억~6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글랜우드PE는 거래 대금 마련을 위해 기존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펀드)와 인수 금융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대신PE와 글랜우드PE는 관계가 돈독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랜우드PE가 기업을 인수할 때 대신PE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의 투자를 많이 단행했기 때문이다.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PI첨단소재와 해양·서라벌도시가스 뿐 아니라 CJ올리브영 투자도 함께했다. 지난해 글랜우드크레딧의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인수 때도 500억원을 투자했다.
대신PE는 지난해 6월 우정사업본부의 코인베스트먼트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우정사업본부가 2000억원 가량을 출자했고, 2500억원 규모로 결성이 마무리됐다. 이번 투자 규모 500억원은 블라인드펀드인 코인베스트먼트펀드의 단일 투자 한도다. 일반적으로 블라인드 펀드의 단일 투자 한도는 전체 규모의 20% 수준으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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