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광주동남갑 출마선언…"지역중심 300분의1 정치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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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훈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가 14일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정치, 지역에서 중앙을 이끄는 정치를 위해 '300분의 1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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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정치, 지역에서 중앙을 이끄는 정치를 위해 '300분의 1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그동안 우리는 중앙 정치라는 명분 아래 지역의 문제는 소외되고 중앙을 위해 지역의 소망들이 소비돼 왔다"며 "지역을 살리고 강화하기 위해 중앙이 지방을 위해 움직이는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이 대표성을 가지고, 지방의 가치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역할을 다하는 정치를 '300분의 1의 정치'라고 부르고 싶다"며 "300분의 1 정치는 지역을 강하게 만들 것이고, 대한민국을 더욱 튼튼하게 세우는 시작"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현재 지방은 저출생, 저성장, 고령화라는 메가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갈수록 암울해져 가고 있고, 광주도 예외가 아니"라며 "국회가 국민의 삶과 직접 연관이 없는 정치권력의 주도권을 두고 싸울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7%인 월산5동의 소멸 문제와 합계출산율 0.81명의 광주 남구의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민선 7, 8기에 남구 부구청장을 역임했단 3명의 부구청장과 남구 정책을 만들었던 전직 공직자 30명이 함께 하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 지역에서 답을 찾고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밀한 정치, 주민의 삶을 보듬는 정치, 국민들이 정치 효능감을 맛보는 정치를 해내겠다"며 "52년 동안 광주에서 살면서, 광주시청, 국회, 남구청에서 정책전문가로 일한 17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기준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회견 후 지역 내 무등시장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오찬과 지역 현안과 민원을 청취했다. 오 예비후보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과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남구청 정책보좌관과 국회의원 비서관, 전남대 법과대학 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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