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조 재력가 열애' 박유천, 세금 4억 체납…'쌍칼' 박준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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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추락이다.
가수 박유천이 또 다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 총 4억 9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후 박유천은 로그북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손을 잡고 해외 활동을 전개했으나, 최근 또 다시 소속사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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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끝없는 추락이다.
가수 박유천이 또 다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국세청은 14일 고액 상습 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고액 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중 국세청의 납부 독려나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으면 명단공개 대상이 된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 총 4억 9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박유천은 2019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중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유천은 초범에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며 기자회견까지 했던 만큼 그에 대한 여론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
박유천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는 비난에도 복귀를 감행했으나 순탄치 않았다. 성폭행 사건으로 마찰을 빚었던 A씨와의 공방이 이어졌고, 2021년에는 소속사 라씨엘로와의 법적 분쟁까지 일었다. 이 과정에서 라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과 생활비 용도로 사용하고, 유흥업소에서 1억여원을 무전취식하기도 하는 등의 행각을 벌였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후 박유천은 로그북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손을 잡고 해외 활동을 전개했으나, 최근 또 다시 소속사와 헤어졌다.
현재는 태국 고위 공직자의 딸이자 자산 3조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여성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한편 이번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쌍칼'로 유명세를 탄 배우 박준규도 포함됐다. 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 3억 34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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