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비자 니즈 겨냥한 고급육 생산전략으로 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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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축산유통대전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축평원 공식 유투브채널(youtube.com/@eKAPE)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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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축산유통대전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축평원 공식 유투브채널(youtube.com/@eKAPE)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축평원은 이날 오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및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식을 진행한 데 이어 오후에는 '2024 축산전망!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부·학계·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축산유통포럼을 마련했다.
김민경 건국대 교수는 '트렌드 축산 2024, 축산물 유통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내년은 고금리·고금리가 계속되는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소비양극화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건강·힐링·맛 등)가 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고품질 한우생산을 통한 적정 가격유지와 고급육 수출전략을 가져가는 게 바람직 하다"고 내다봤다.
또 "소비처가 원하는 부위만을 구매하는 부분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축산물 온라인 유통은 기존 B2B(Business to Business)에서 D2C(Direct to Consumer)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구통계의 변화, 신(新)중년의 탄생, 분초사회로의 변화, AI기술 발전은 축산물 온라인거래에 따른 수요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유통포럼에서는 이밖에 '축산업의 스마트 디지털화(서울대 이인복 교수)' 'e-커머스 유통구조 혁신(황철용 카카오MD)' '친환경 축산물과 가치소비(윤병수 롯데마트 상무)' '축산유통법 제정과 정책의 변화(서정호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우부문은 △대상(국무총리상) 전북무주 이춘경 △최우수상(장관상) 전남곡성 최하나 △우수상(원장상) 인천강화 문호영 △특별상(전국한우협회장상) 경기안성 곽민준 △특별상(육량·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경북김천 정맹열 △특별상(생산성·원장상) 충남홍성 최병창, 육우부문은 △최우수상 충남천안 인경식 △우수상 경기안성 공경남 △특별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경북구미 강병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한돈부문은 △대상 경남함양 남기석 △최우수상 경남함안 이선자 △우수상 경북경주 김남극 △특별상(대한한돈협회장상) 전북정읍 장인권 △특별상(균일성) 경남창녕 방제상, 계란부문은 △최우수상 경기이천 김건리 △우수상 충남당진 황한솔 △특별상 충남청양 이용휴(대한양계협회장상)씨가 수상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현대 산업발전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축산물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축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축산유통환경과 생산자들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축평원은 앞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한편 축산업 종사자들이 소비자 요구를 확인해 새로운 유통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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