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서울에서 열린다[김은아의 여행 뉴스]

2023. 12.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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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시상식 주관사 50 베스트는 2024년 시상식을 3월 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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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시상식 주관사 50 베스트는 2024년 시상식을 3월 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50 베스트는 플랫폼 50 베스트 디스커버리를 운영하며 전 세계의 주목할 만 한 레스토랑, 바, 호텔을 소개하는 기관이다. 50 베스트는 전문 서비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협력해 50개 레스토랑의 순위를 선정한다. 2023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태국 방콕의 '르 두'가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은 풍성한 음식 유산과 다이내믹한 문화로 전세계 푸디(foodie)들에게 미식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0 베스트와 협력해 전세계에서 서울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서울과 'K-푸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채로운 미식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현대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주요 주제를 토론하는 리더십 포럼 △50 베스트 셰프와 국내 유명 셰프가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다이닝 행사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 △서울의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 △미디어 행사 '셰프와의 만남' 등이 펼쳐진다. 행사는 50개 레스토랑의 순위를 공개하는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는 "서울은 오랫동안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미식 명소로 입지를 다져 왔다. 미식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에서 아시아 레스토랑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축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서울이 전 세계인으로 하여금 오래 머물고 싶고 몇 번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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