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장애인식 개선 창작 뮤지컬 순회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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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교육청이 직접 만든 창작뮤지컬이 첫 무대에 올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자체 제작한 뮤지컬 '위리(Wiri)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의 첫 공연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해 도민 전체의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이 직접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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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천·의정부서 차례로 공연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도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교육청이 직접 만든 창작뮤지컬이 첫 무대에 올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자체 제작한 뮤지컬 ‘위리(Wiri)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의 첫 공연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위리(Wiri)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는 가수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학생 소영과 소영의 엄마, 만화작가 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배우들의 우수한 연기와 흥겨운 음악으로 웃음과 함께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뮤지컬 제목에 있는 ‘위리(Wiri)’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하카(Haka)를 할 때 손을 떠는 동작으로 ‘나는 준비되어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카는 상대와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존중의 뜻을 담아 추는 춤으로 극 중 소영의 행동과 닮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공연은 오는 16일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와 27일 이천아트센터 대극장, 2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입장권은 사전 신청과 현장 발권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은혜 작가의 컬러링 달력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고 현장 발권은 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다.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은 나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 모두가 ‘위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적이 되는 따뜻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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