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데이터 피해 복구 중 개인정보 유출 확인…심려 끼쳐 죄송"

"회원 DB 서버 해킹은 아냐…이름·휴대전화 번호 유출"

골프존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골프존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골프존(215000)이 최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골프존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당사가 관리 중이던 파일들이 일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골프존 회원 데이터베이스(DB) 서버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유출된 파일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사는 유관기관에 신고했고 정확한 유출 규모 및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골프존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해커가 골프존이 관리하던 파일을 탈취했고 해당 자료에 이용자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골프존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향후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개인정보 관리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