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협·소방서,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 MOU 체결

전 조합원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4800세트 보급

밀양농협 이성수 조합장 외 임원과 밀양소방서 최경범 서장 외 직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은 14일 밀양농협 회의실에서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와 주택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성수 조합장 외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주택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은 물론 재난재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또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의 뜻을 모아 농협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4800세트를 보급하기로 했다.

협약은 재난·재해 시 신속한 정보제공 등 초동조치 협력, 화재취약 대상 조합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기관 상호 간 현장체험 및 교육을 통한 정보공유, 농촌지역 비닐하우스 등 소방안전관리, 조합원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홍보 강화, 그 밖의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성수 조합장은 "밀양농협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범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나 여러 생활 여건 등으로 갖추지 못해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이 많다"며 "농협의 소방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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