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연장 소요산역~연천역, 16일 첫 열차 운행
경기도는 경원선 전철 동두천 소요산역∼연천역 구간(20.8㎞)에 16일부터 첫 열차가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착공 9년 만에 개통하는 경원선 전철화 사업은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전철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5555억원이 투입됐다.
개통 구간은 철도 경원선 신탄리역∼강원 철원 백마고지와 남북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등 대륙 철도 연계망에 대비하기 위한 복선 전제의 단선 전철로 추진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 시간은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는 약 1시간 40분이다.
열차는 평일 42회, 휴일 38회 운행한다. 연천역에서 출발하는 평일 하행선은 인천까지 15회, 광운대까지 4회, 구로까지 1회, 부평까지 1회 등이며 연천역에 도착하는 상행선은 인천 출발 17회, 광운대 출발 4회 등 상·하행선 21회씩 운행한다.
휴일에는 하행선은 인천까지 15회, 광운대까지 3회, 구로까지 1회 등이며 상행선은 인천 출발 13회, 구로 출발 2회, 광운대 출발 4회 등 각각 19회씩 운행한다.
연천역에서 첫 열차는 평일 오전 5시 28분, 휴일 오전 5시 27분에 출발하며 각각 인천까지 운행한다. 인천역 도착 시각은 평일 오전 8시 19분, 휴일 오전 8시 18분이다. 마지막 열차 연천역 도착은 평일 오전 0시 30분, 휴일 0시 14분으로 각각 인천역에서 오후 9시 42분, 오후 9시 26분 출발하는 열차다.
연천행 첫 열차는 평일 오전 5시 4분, 휴일 오전 5시 5분에 각각 광운대역에서 출발하며, 이 열차들의 연천역 도착 시각은 오전 6시 13분, 오전 6시 14분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KTX·SRT 고속철도 및 GTX 북부 연장, 별내선 연장, 교외선 운행 재개 등 경기 북부지역의 철도 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개통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연천역 앞에서 열린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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