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부담되네"…K-직장인 절반 이상 '회식 스트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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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 회식 자리가 많아진 가운데 절반 이상의 직장인들이 회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조사가 발표됐다.
1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말 회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나이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20대는 46.3%, 30대는 45.9%, 40대는 55.8%, 50대 이상은 66.7%가 연말 회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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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연말을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 회식 자리가 많아진 가운데 절반 이상의 직장인들이 회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조사가 발표됐다.
1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말 회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말 회식이 예정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80.1%)이 예정돼 있다고 답했다. 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여부를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9.4%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19.6%, '대체로 그렇다(39.8%)', '대체로 그렇지 않다(30.6%)', '전혀 그렇지 않다(10%)' 순이었다.
아울러 나이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는 각각 66.7%, 64.2%로 높은 스트레스 비율이 나타났다.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49.3%와 44.3%로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이라서'라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다. △술을 마셔야 하는 분위기가 싫어서(22.4%) △회식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13.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연말 회식의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주류 미포함 점심 식사'가 40.2%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주류 포함 저녁 식사'는 26.2%로 2위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에 직장 회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매우 필요하다(5.8%) △대체로 필요하다(44.9%) △대체로 필요하지 않다(37.1%) △전혀 필요하지 않다(12.1%)로 필요하다는 의견과 필요없다는 의견이 거의 절반으로 갈렸다. 이를 나이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20대는 46.3%, 30대는 45.9%, 40대는 55.8%, 50대 이상은 66.7%가 연말 회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말 회식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유대감 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42.9%)'와 '회사 돈으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30.5%)'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응답자 중 20대(44.6%)와 30대(39.7%)는 후자를 선택했고, 40대(60.9%)와 50대 이상(55%)은 전자를 선택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개인 시간을 뺏을 필요가 없다(44.9%)'를 가장 많았다. 이어 '회식이 업무나 친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20.9%)' '하급자들의 사기 저하(16.7%)' 순이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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