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비상시국선언, 민주당에 호남 기득권 양보 촉구

맹대환 기자 2023. 12.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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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민회와 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남비상시국선언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내년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병립형 개악 중단과 호남 기득권 양보를 촉구했다.

전남비상시국선언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야합해 선거법을 개악한다면 이는 선거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민주당은 호남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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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선거법 병립형 개악 중단해야"
[무안=뉴시스] 전남지역 농민회와 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남비상시국선언이 14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에 선거법 병립형 개악 중단과 호남 기득권 양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남비상시국선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농민회와 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남비상시국선언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내년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병립형 개악 중단과 호남 기득권 양보를 촉구했다.

전남비상시국선언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야합해 선거법을 개악한다면 이는 선거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민주당은 호남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비상시국선언은 "민주당은 전국적인 선거 연대로 국민의힘과 1대 1 구도를 만드는 데 함께해야 한다"며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지 말고 반윤세력과 함께하는 야권 비례연합정당으로 총단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남비상시국선언은 "민주당의 깊은 성찰과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주당이 호남에서 비우면 전국적으로는 더 채워진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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