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 않은 세금만 4억… 박유천, 고액체납자 명단 포함

박상후 기자 2023. 12.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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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박유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7)이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4일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액체납자의 이름과 나이·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체납자(7966명) 가운데 개인 4939명·법인 3027개 업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5조 1313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4억 900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 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여섯 건의 세금 3억 4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KBS 2TV '아이리스', MBC '옥중화' 작가인 최완규도 포함됐다.

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보다 1026명 증가했다. 체납액 역시 7117억 원 늘었다. 체납액이 2~5억 원인 체납자는 5941명으로 전체 공개 대상의 74.5%다. 체납액이 100억 원 이상 체납자는 25명이다.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상속세·증여세법 위반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곳도 공개됐다. 사찰·교회 등 종교 단체가 29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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