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슬쩍' 의혹 수성구의원…선관위,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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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을 슬쩍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에 고발했다.
황 의원은 지난달 6일 방문객에게 기념으로 제공되는 우산과 전기주전자 등 20개를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관내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활동하는 단체 회장에게 나눠줬다가 회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기념품을 차량 트렁크에 싣는 것을 목격한 주민이 신고했지만 수성구선관위 측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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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을 슬쩍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에 고발했다.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기념품을 슬쩍 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황혜진(63) 수성구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달 6일 방문객에게 기념으로 제공되는 우산과 전기주전자 등 20개를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관내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활동하는 단체 회장에게 나눠줬다가 회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기념품을 차량 트렁크에 싣는 것을 목격한 주민이 신고했지만 수성구선관위 측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익명의 제보자가 "주민들에게 나눠졌다가 신고가 들어가자 급하게 수거했다"며 선관위에 신고했고, 선관위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재수사를 벌였다.
'머니S'가 황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과 문자를 했지만, 끝내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대구=김덕엽 기자 ghost1235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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