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경기도, 연령별 '기회기자단' 모집…도민 250명 내외 선발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12. 14. 13: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2023 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연찬회' 개최
경기연구원,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정책의 성공, 공편익을 높여야' 보고서 발간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도정 가치와 주요 정책, 다양한 지역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로 전하는 '2024 경기도 기회기자단'을 오는 15일부터 2024년 1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도는 지난 2월 '기회수도 경기도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도민에게 널리 알린다'는 뜻으로 꿈나무기자단과 도민(청소년, 대학생, 일반)기자단을 하나로 합치고 '기회기자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기회기자단은 '경기도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경기RE100'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사업',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사업' 등을 취재하고 11월 기준 1600여건의 뉴스 콘텐츠를 생산했다.
 
'기회기자단'은 △내년 11~13세(2012~2014년생)가 되는 도내 초등학생 △경기도에 주소를 둔 내년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생 △경기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생 △경기도에 주소를 둔 내년 만 18세 이상 성인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인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총 250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 결과는 내년 1월16일 경기도 공식 블로그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도정 홍보를 위해 내년부터는 기존의 글과 사진 중심에서 전달력 있는 영상 콘텐츠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기자단별 지원서, 지정주제 취재기사 1편을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및 지원 방법 안내는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2월 발대식을 하고 연말까지 '2024 경기도 기회기자단'으로 활동한다. 

경기도 주요 행사와 정책 현장, 문화행사 등을 취재해 기사로 작성하고, 현장탐방 및 팸투어,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자단에게는 기자증 등 취재 물품을 지원하며, 매달 우수기사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연말 우수 기회기자로 선정된 기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으로 구성된 기회기자단은 경기도의 숨겨진 보물 같은 기회들을 찾아내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발굴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자부심을 갖고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2023 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연찬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14일 '2023년 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및 우수 치매공공후견인 포상 △종합 최우수기관 및 특화사업 최우기관 사례발표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이벤트 △특별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결과 시상에서 종합 최우수는 광주시치매안심센터가, 지역특화사업 부분 종합 최우수는 고양시 덕양구치매안심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그룹별 최우수는 광명시, 고양시 일산서구, 구리시가 선정됐으며, 우수는 시흥시, 안성시,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장려는 의정부시, 고양시 일산동구, 양평군 치매안심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치매공공후견인 평가 결과 최우수는 오인석 치매공공후견인(군포), 우수는 나필균 치매공공후견인(김포), 강종수 치매공공후견인(포천), 장려는 김숙미 치매공공후견인(안양)이 수상했다.

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문법조인을 두는 등 치매공공후견사업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치매공공후견인 발굴 내실화에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기관별 사례발표를 비롯해 종사자 이벤트를 열고 코로나19 유행 기간 치매안심센터 정상화에 힘쓴 종사자들에게 재충전 및 사기진작의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3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광역치매센의 '경기도 치매 스마트 행복커뮤니티 조성' 사례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석미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이후 코로나 시대에서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경기도의 치매관리사업이 정상화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발전했다"라며 "경기도민이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연구원,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정책의 성공, 공편익을 높여야' 보고서 발간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개선 대책 간 상호 연관성에 기반해 정책 간의 재정 통합, 정책집행 효율화 등의 검토 필요성에 따라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정책의 성공, 공편익(co-benefits)을 높여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나리오 대책별 대기오염물질 감축량 변화 ⓒ 경기도 제공

탄소중립 대책은 발전, 산업, 수송, 생활 등 각 부분에서의 에너지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탈탄소가 핵심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산업 부문 기술혁신, 녹색교통체계 구축,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개선 대책은 2032년까지 목표농도를 30% 개선하고, 분야별 배출량 감축 및 위해성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과 '대기관리권역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두 정책이 따로 추진되고 있으나 배출량은 상당 부분 화석연료 사용이라는 같은 요인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생산과 소비, 비 에너지 부문에서 각종 정책에 따른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의 과거 및 장래 배출량을 시나리오 기반 모델링 도구 '립(LEAP)'을 사용해 동시에 추정했다.

경기도의 과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2005~2020년)은 초미세먼지(PM2.5) 59.0%, 미세먼지(PM10) 61.4%, 질소산화물(NOx) 20.8%, 황산화물(SOx) 81.7%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 5363만4000톤에서 2020년 5619만2000톤으로 약 4.8% 증가했는데 주요 배출원은 에너지 수요의 산업, 수송, 건물 부문과 발전(전환) 부문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대책은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3.6% 감소, 대기오염물질의 경우 많게는 약 73.2% 정도 감축이 예상됐다. 대기질 관리 대책으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모두 감축이 가능하며, 온실가스 감축량은 2050년 39.6%로 분석됐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대기질 관리 시나리오를 동일 적용했을 때 공편익 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무공해 차량 보급 정책으로 상호 보완해 추진하는 것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상호 보완 추진전략으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의 동시 저감 공편익이 큰 대책부터 우선순위 조정 △공편익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 거버넌스 구축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 후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상당한 배출원은 추가적인 감축 대책 마련 △'산업 부문' 방지시설 설치 확대 등 추가 대책과 저감수단 강구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암모니아 관리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산업 부문에서 에너지 다소비 업체는 전반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또한 많아 이들 사업체의 전기와 열에너지 전환 및 효율성 증대는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직결된다. 따라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동시 저감을 목표로 사업장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이행하더라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농축산 분야의 추가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