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3년은 시민 열망에 전환적 성장 토대 마련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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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2023년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열망에 따라 전환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은 공약실천계획평가 부산·경남 최고 등급 획득, 가야 유적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새 브랜드 슬로건 캐릭터 개발, 1조원 넘는 투자유치, 지자체 일자리대상 6년 연속 수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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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유적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슬로건 '김해피'와 캐릭터 '토더기' 개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6년 연속 수상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3년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열망에 따라 전환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은 공약실천계획평가 부산·경남 최고 등급 획득, 가야 유적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새 브랜드 슬로건 캐릭터 개발, 1조원 넘는 투자유치, 지자체 일자리대상 6년 연속 수상 등을 제시했다.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민선8기 김해시 공약은 6대 분야 144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0번째로 많지만 시정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4년간의 재정계획을 구체적으로 확립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144개 공약 사업 중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등 22개 사업을 완료하고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등 나머지 122개 사업은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한 국내 7개 가야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10여 년의 노력 끝에 국내 16번째 세계유산 등재를 이뤘으며 후속 사업을 추진해 내년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이벤트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국내와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를 주관하며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김해시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20년 만에 시대 감수성을 반영하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과감히 교체해 시의 각종 홍보와 특히 3대 메가이벤트에 적극 활용, 도시 브랜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브랜드 슬로건 ‘김해피(Gimhaeppy)’는 민선8기 김해시의 지향점인 ‘행복도시 김해’를 상징한다. 캐릭터 ‘토더기’는 김해서 출토된 가야시대 오리문양 토기를 모티브로 흙 ‘토’와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의 애칭 ‘더기’를 합성해 가야인들의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었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특히 토더기는 지난 11월 경남도 주최 제1회 경남 콘텐츠 페어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경남 최고의 캐릭터로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현상의 지속에서 지역 경제를 지키고 활성화하는 데도 행정력을 모았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올 한해 15개 기업과 1조1718억원의 조 단위 투자 유치를 이뤄내며 3391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했다.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채용관리시스템인 굿잡 시스템, 희망일자리버스 운행 등으로 기업 인력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6년 연속 수상했다.
또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토대 마련에 노력해 지난 9월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이 도내 18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 시행됐으며 입법화를 통한 본격적인 전국 확산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9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8월 말 기준 김해시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만 3107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3.7%를 차지하며 고령사회(14%)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 한해 시민들의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시민 중심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며 “새해는 성숙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로 3대 메가이벤트 호기를 잘 살려 전환적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도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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