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욕심無" 김대호vs덱스, 신인상 라이벌 속마음 확인 TIME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연말 시상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강력한 신인상 라이벌로 꼽히는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유튜버 덱스의 속마음을 들여다 봤다.
먼저 김대호 아나운서는 신인상 수상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날 것의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 아나운서로 떠오른 바. 현재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며 신인상 유력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대호는 지난 5일 MBC '솔로동창회 학연' 제작발표회에서 신인상 수상과 관련한 질문에 "너무 받고 싶고, 못 받으면 서운할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수상 여부는 '학연'이 잘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라며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연말에 (수상할 수 있는) 결정구를 갖고 있더라. 저는 결정구를 '학연'으로 믿고 있어서 여기에 최선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대호는 지난 7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감사하지만 뭐 크게 욕심 없다"고 말하다가도, 본인이 예상하는 수상 확률을 묻자 "진짜 열심히 살았다"면서 "어차피 받거나 못 받거나니까 100%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호는 요가 수련 도중 "신인상 나마스테! 도저히 마음을 비울 수가 없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김대호는 "간절했나 보다"라고 신인상 욕심을 내비쳤다.
그에 앞서 유튜브 '좋댓구요 스튜디오' 웹예능 '풍자愛술'에서는 "나 안 주면 짜증나겠지"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안 주면 말고! 안줘도 된다! (안주면) 아쉽기는 엄청 아쉬울 거다. 열심히 했으니까"라고 본인의 노력을 어필했다.
또 유튜브 '용자왈'에서는 "주면 좋고 상관없지는 않다. 누가 상관이 없겠냐. 왜냐하면 다들 기대를 하고 있을 테고. 주면 너무 고맙고, 못 받으면 서운하고"라고 털어놨다.
김대호에 대적하는 신인상 유력 후보인 유튜버 덱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시즌2에서 기안84, 빠니보틀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에 '태계일주' 시즌3에도 합류한 덱스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덱스는 김대호와 달리 신인상 수상 욕심은 덜 드러낸 편이다.
덱스는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서 "'MBC의 막내아들'이라고 감사하게도 그런 칭호를 붙여주셨는데, 저는 상에 대한 욕심이 없다. 살면서 상을 많이 받아봤던 사람도 아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강력한 분이 있다. 김대호 아나운서님. 신인상을 받고 안 받고에 따라서 제 앞으로의 행보가 바뀌진 않을 거라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신인상의 영광은 김대호, 덱스 중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혹은 공동수상을 할 것인지 관심이 뜨겁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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