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유연석 "사이코패스 연기, 선한 이미지 깨고 싶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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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미지로 굳어가는 걸 깨뜨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미지 변신에 대해선 "근래에 의학드라마에서 다정한 이미지로 보여졌지 않나. 감독님도 예전에 제가 악역으로 했을 때의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오면 반전의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며 "왜 나한테 제안했을까 보다는 지금의 이미지를 잘 활용해서 연기하면 캐릭터에 대한 낙차가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극 초반부엔 억지로 살인자의 느낌을 풍기지 않고 원래 유연석 이미지로서의 친절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오택에게 다가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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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앞서 많이 소개가 됐던 거라 어떻게 기존의 캐릭터들과 다른 느낌을 줘야 할까라는 고민을 했었다”고 말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유연석은 극중 연쇄살인마 금혁수와 성공한 사업가 이병민을 연기했다.
이미지 변신에 대해선 “근래에 의학드라마에서 다정한 이미지로 보여졌지 않나. 감독님도 예전에 제가 악역으로 했을 때의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오면 반전의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며 “왜 나한테 제안했을까 보다는 지금의 이미지를 잘 활용해서 연기하면 캐릭터에 대한 낙차가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극 초반부엔 억지로 살인자의 느낌을 풍기지 않고 원래 유연석 이미지로서의 친절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오택에게 다가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응을 보고 재밌었던 것 같다. ‘얼굴을 갈아끼웠다’든지 ‘안광이 돌았다’든지 하는 리뷰를 봤다. 기존의 이미지를 확 바꿔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반응인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악역 했으니까 로맨스나 달달한 것도 또 해보고 싶다. (웃음) 다른 이미지들을 찾아가고 싶다. 굉장히 스마트한 역할이라든지, 이번에 보여 드린 것과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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