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위기’ 中 비구이위안, 회장 연봉 2천만원으로 대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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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 최고 경영진 4명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고 양자만보가 14일 보도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2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양후이옌 회장과 모빈 부회장, 양쯔잉 이사, 천충 비상임 이사 등 경영진 4명의 연봉을 12만 위안(약 2200만 원)으로 일괄 삭감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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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 최고 경영진 4명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고 양자만보가 14일 보도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2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양후이옌 회장과 모빈 부회장, 양쯔잉 이사, 천충 비상임 이사 등 경영진 4명의 연봉을 12만 위안(약 2200만 원)으로 일괄 삭감 조정했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삭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연봉 조정 전 양 회장의 연봉은 37만 위안(약 6700만 원), 모 부회장은 300만 위안(약 5억4000만 원), 양 이사와 천 이사는 각각 200만 위안(약 3억6000만 원)과 37만 위안이었다. 또 임원들에 대한 차량 지원을 중단하고, 이들 차량을 대거 처분했으며 임원들의 건강 검진비 지원 중단, 임원용 무료 식당 폐쇄, 불필요한 지출 중지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 10월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상황에 빠졌다. 비구이위안은 상환 및 유예 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부채는 1870억 달러(약 241조8000억 원)에 달해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중 가장 많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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