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유연석 "사이코패스 역, 선한 이미지 깨 좋았다" [N인터뷰]

극 중 금혁수 역

사진=티빙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에서 사이코패스 역으로 댄디하고 선한 이미지를 깰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연석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 송한나/연출 필감성)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에서 오택(이성민 분)에게 묵포행을 제안하는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한 유연석은 "다른 새로운 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좋았다"라고 악역으로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 역시 내가 못 보여준 얼굴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하셨고, 저 또한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악역을 즐긴다기 보다는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재미를 느꼈다"라며 "(제가) 근래에 굳어진 선한 이미지와 댄디한 느낌이 있다보니 그것을 깨트릴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로 파트1은 지난달 24일, 파트2는 이달 8일 공개됐다. 현재 tvN에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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