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새 다저스 유니폼, 출시 48시간 판매 역대 1위

성진혁 기자 2023. 12. 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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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리오넬 메시의 종전 기록 넘어서
오타니의 새 다저스 유니폼(윗줄 왼쪽)이 출시 48시간 기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파나틱스 X(구 트위터)

최근 ‘10년 7억 달러(약 9100억원)’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계약으로 MLB(미 프로야구)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29)가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MLB 사무국은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이 출시 첫 48시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NFL(미 프로풋볼), NBA(미 프로농구), MLB 등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의 유니폼과 의류를 제작·판매하는 파나틱스는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 발표가 나온 12일부터 그의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쓰던 등번호 17번을 쓸 예정이다. 다저스에서 기존에 17번을 달았던 투수 조 켈리는 구단의 요청으로 자신의 번호를 오타니에게 양보했다.

오타니에 앞서 메시가 지난 7월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MLS(메이저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역대 48시간 이내 유니폼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이번에 오타니가 이 기록을 깬 것이다.

이 부문 역대 3위 기록은 호날두가 갖고 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A(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EPL(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는데, 당시 그의 새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다. NFL 시카고 베어스의 쿼터백 저스틴 필즈와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수 브라이스 하퍼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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