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겨울철 안전한 야영"…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를 추진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겨울철 산림 내 안전한 야영을 위해 국공사립자연휴양림 및 숲속 야영장에 6대 안전수칙을 배포하는 한편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안전수칙에는 화기 난방기기 사용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준비하고 텐트 내 환기구 확보와 화구에 맞는 조리기구 사용, 총 600W 미만의 전기 사용과 취침 시 난로 등 가스용품 끄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동절기(12월~2월)에 운영되는 국립자연휴양림 내 야양장과 숲속야영장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방문자에게 대여할 계획이다.

붉은오름 숲속야영장 전경. 산림청 제공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휴양시설 내 야영수칙 준수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겨울철 텐트 내 화기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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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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