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유연석 "마흔에 교복, 논란 없어 다행…8kg 다이어트"[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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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마흔의 나이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1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큰 논란이 없어서 잘 보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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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유연석이 마흔의 나이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1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큰 논란이 없어서 잘 보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석은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에서 잔혹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았다. 그는 금혁수의 전사를 표현하기 위해 마흔의 나이에 과감하게 교복을 입는 등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교복 연기를 묻는 질문에 유연석은 "논란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따. 이어 "대본 봤을 때 제가 연기할 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감독님이 혁수라는 인물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우리가 노력을 해야하겠지만 배우 본인이 좀 해주는 게 캐릭터에 힘이 실릴 것 같으니 같이 한 번 해보자고 했다"라며 "다른 어떤 신을 준비하는 것보다 심적인 부담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분들이 잘 해준 것 같다. 어려울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나 분장이나 디에이징 과정도 살짝 했고 감독님도 표정들이 잘 드러나는 신은 오히려 디에이징을 안 했다고 하더라. 디에이징을 하면 표정이 좀 잘 안 드러나서 톤 조절을 잘 해주신 것 같다. 너무 어려보이고 깨끗해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게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라고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금혁수 역을 위해 7~8kg 다이어트를 했다는 유연석은 "이전 작품을 끝내고 예능 촬영하느라 해외도 다녀오고 이러다 보니 정상 체중보다 조금 쪄 있기도 했다. 혁수를 생각하니 뭔가 조금은 날카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한 선에서 빼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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