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노량’ 김윤석의 아우라, 내가 그렸던 이순신 그 자체”[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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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 출연한 이규형이 연기 인생 처음으로 '100% 일본어 대사'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한산'에 출연했던 변요한은 자다가도 툭 치면 일본어가 나올 정도로 연습했다고 하더라"고 귀띔한 이규형은 "저는 일본어 공부가 처음이었다. 뮤지컬에서 짧은 대화를 하는 장면은 있었지만 이정도 분량은 아니었다. 특히 '노량'은 팬데믹 시기에 찍은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어 선생님과 화상 강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이 보다 더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현장에 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님께서 대사를 추가하는 등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기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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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노량'에 출연한 이규형이 연기 인생 처음으로 '100% 일본어 대사'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순신으로 분한 선배 배우 김윤석에 대한 존경도 드러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이규형은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규형은 왜군 선봉장 '고니시'(이무생 분)의 오른팔이자 책사인 '아리마' 역을 맡았다.
"영화 전체를 다 본 건 시사회에서가 처음"이라고 말문을 연 이규형은 "대한민국, 또 조선의 영웅 중의 영웅, 성웅이신 이순신 장군님이 돌아가신 전투를 담은 작품이라 그런지 보면서 울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명량'의 최민식 선배님, '한산'의 박해일 선배님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노량'의 김윤석 선배님을 봤을 때의 그 아우라는 제가 머리에 그렸던 이순신 장군님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노량해전이 장군님의 마지막 전투임을 알기 때문에 더욱 장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규형은 "왜군은 비록 빌런이고 때려 죽일 원수들이지만, 제가 맡은 '아리마'는 극의 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여서 좋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했다. 처음 대본을 받고서도 '재밌는 인물이다' 싶었다"고 해당 역할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다만, "일본어 연기가 좀 아쉽기는 했다"고 자평한 그는 "일본어 선생님만 네 분이 계셨지만, 다른 나라 언어로 연기를 하는 건 좀 달랐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좀 더 여유롭게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산'에 출연했던 변요한은 자다가도 툭 치면 일본어가 나올 정도로 연습했다고 하더라"고 귀띔한 이규형은 "저는 일본어 공부가 처음이었다. 뮤지컬에서 짧은 대화를 하는 장면은 있었지만 이정도 분량은 아니었다. 특히 '노량'은 팬데믹 시기에 찍은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어 선생님과 화상 강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이 보다 더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현장에 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님께서 대사를 추가하는 등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기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아직 그 많은 대사들을 기억하냐"는 말에는 "바로 휘발시켰다"고 웃으며 답했다.
20일 개봉.(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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