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미래인재, 한양사이버대서 큰다

이소현 기자 2023. 12.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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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분야 등을 비롯한 산업 인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양사이버대가 600여 산업체와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는 전문 교육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는 14일 기준 삼성전자, 스타벅스코리아, 현대자동차,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쿠팡 등 600여 곳에 달한다.

현재 한양사이버대에서 학업을 진행 중인 산업체 위탁 교육생은 3200여 명이며, 누적 졸업생은 6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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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산업체와 위탁교육협약
첨단분야 인력양성 2개과 신설

첨단 분야 등을 비롯한 산업 인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양사이버대가 600여 산업체와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는 전문 교육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래 먹거리 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스마트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 혁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양사이버대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는 14일 기준 삼성전자, 스타벅스코리아, 현대자동차,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쿠팡 등 600여 곳에 달한다. 현재 한양사이버대에서 학업을 진행 중인 산업체 위탁 교육생은 3200여 명이며, 누적 졸업생은 6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양사이버대는 학부 과정 41개 학과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력 양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위탁교육을 받는 임직원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신산업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와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인 2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융합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스마트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대기업과 자회사, 협력회사 등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개편, 운영하는 가운데 일부 과목을 대상으로 산학 공동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 계약학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하고, 강의 또한 공동으로 개발했다. 스타벅스 임직원에게는 ‘커피아카데미아(사진)’라는 교육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사내 전문 강사를 교수로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한양사이버대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는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커피로드’로, 매해 학생을 선발해 해외 커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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