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체제로 간다…"국민 눈높이 맞는 분 물색"

이성훈 기자 2023. 12. 14.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고 총선 승리를 달성할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아 비대위원장에 앉히기로 했는데, 이르면 다음 주 비대위가 출범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중진 연석회의에 이어 최고위원회의까지 잇달아 연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최대한 빨리 비대위원장을 선임해 지도체제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고 총선 승리를 달성할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아 비대위원장에 앉히기로 했는데, 이르면 다음 주 비대위가 출범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한 지 하루만인 오늘(14일) 아침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진 의원들의 주문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중진 연석회의에 이어 최고위원회의까지 잇달아 연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최대한 빨리 비대위원장을 선임해 지도체제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우리가 달성하는데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을 해보겠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정치인인지 아닌지는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라고 했고,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현재 비대위원장에는 원희룡, 한동훈 장관과 혁신위원회를 이끌었던 인요한 박사,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만큼 이르면 다음 주 비대위가 출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비대위와 공천관리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 등 세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는 비대위원장이 판단해야 한다고 윤 권한대행은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전민규)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