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잔류 절실했던 강원·수원FC, 빠르게·많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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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잔류를 위해 끝까지 뛰었던 강원FC와 수원FC 선수들이 활동량 수치 면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 잔류에 성공한 강원과 수원FC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스프린트 횟수, 거리 부문에서도 강원과 수원FC 선수들이 상위에 올랐다.
두 부문 모두 압도적 1위를 지킨 고재현(218회·4769m)에 이어 스프린트 횟수 부문에서는 강원 김대원(211회)과 수원FC 박철우(211회)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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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잔류를 위해 끝까지 뛰었던 강원FC와 수원FC 선수들이 활동량 수치 면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2023시즌 K리그 마지막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톱5 자료를 발표했다. 10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K리그1 6경기(33~38라운드), K리그2 5경기(35~39라운드)가 분석 대상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 잔류에 성공한 강원과 수원FC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체 뛴 거리 부문에서는 서민우(강원)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6경기에서 71.58㎞ 기록으로 오베르단(포항)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뒤 상위권에서 멀어졌던 서민우는 강등 위기에 처한 시즌 막바지 6경기에서 75.25㎞를 달렸다.
강원과 함께 강등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수원FC 선수들도 많이 뛰었다. 주장 윤빛가람이 6경기 동안 69.86㎞를 달려 2위를 차지했고 이영재(69.59㎞)와 박철우(67.37㎞)가 각각 이 부문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4위는 박수일(서울, 69.41㎞)의 몫이었다.
경기 중 최고 속도 부문에서는 강원의 외국인 듀오 갈레고와 웰링턴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갈레고는 37라운드 수원FC전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시속 36.2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웰링턴은 35라운드 제주전에서 상대 코너킥 이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고 파고드는 과정에서 35.33㎞로 내달려 2위에 올랐다. 갈레고는 지난 9월 이 부문 4위에 오른 후 올 시즌 마지막 1위까지 차지하며 잔류에 일조했음을 증명했다.
스프린트 횟수, 거리 부문에서도 강원과 수원FC 선수들이 상위에 올랐다.
두 부문 모두 압도적 1위를 지킨 고재현(218회·4769m)에 이어 스프린트 횟수 부문에서는 강원 김대원(211회)과 수원FC 박철우(211회)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거리 부문에서는 박철우(4468m)와 김대원(4216m)이 순위를 바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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