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첫 유럽진출이 네덜란드… 이젠 반도체가 협력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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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현대차의 '포니'를 화두로 올리며 양국 경제협력의 역사를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979년 한국의 첫 국산 자동차인 포니가 유럽 시장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곳이 바로 이곳 암스테르담"이라며 "이제 한국 자동차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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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현대차의 ‘포니’를 화두로 올리며 양국 경제협력의 역사를 언급했다. 1970년대 후반 포니로부터 시작한 양국의 경제협력이 오늘날 ‘반도체 동맹’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네덜란드는 60여 년 전에 한국이 유럽과의 무역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최초로 무역관을 개설한 국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979년 한국의 첫 국산 자동차인 포니가 유럽 시장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곳이 바로 이곳 암스테르담”이라며 “이제 한국 자동차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2004년에는 로테르담에 한국의 첫 해외 공동 물류센터가 설치돼 유럽으로 향하는 한국 화물을 집결하고 있다”며 “또 반도체는 오늘날 양국 협력의 상징”이라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암스테르담 아파스(AFAS) 홀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네덜란드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열린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승무 종목의 채상묵 보유자 등이 출연했다. 신영희 명창은 조선시대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무관 박연(벨테브레이)과 제주도에 표류했다 돌아가 서양에 처음으로 한국을 소개한 하멜의 이야기를 판소리 단가로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도아리랑 합창과 민속악단의 판굿을 끝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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