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기침하고 달리기 못하는 아빠"…흡연자 움찔할 금연광고

복지부, 내년 2월까지 '금연상담 특별주간' 캠페인

복지부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이용을 독려하는 '금연구조' 광고를 15일부터 송출한다.2023.12.14/ⓒ 뉴스1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도와주세요. 아빠가 아파요. 맨날 기침하고 달리기도 못해요. 이상한 냄새도 나고. 안 피운다 해놓고 맨날 피워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5일부터 올해 세 번째 금연 광고인 '금연구조' 편을 공개하고 '금연상담 특별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차 광고는 연말연시를 맞아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유도하고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금연구조' TV광고는 어린 자녀가 금연상담사에게 아버지의 금연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이에 금연 상담을 받겠다고 다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숏폼(Short-Form) 광고는 흡연습관으로 인해 일상 속에서 겪는 곤란한 상황들을 보여주고 금연 독려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하는 '금연상담 특별주간' 캠페인은 비흡연자가 금연 권유 메시지를 전하는 '금연권유 이벤트'와 흡연자가 금연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금연상담 참여 캠페인'으로 구성된다. 캠페인 참가자를 추첨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