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그릇' 소양강댐 50주년…극한호우 대응 역할 확대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2.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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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5일 오후 2시 강원 춘천 소양강댐 시민의 숲에서 댐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양강댐은 지난 1973년 10월15일에 준공돼 그간 수도권 식수원과 수력발전, 홍수위 조절 등으로 활용됐다.

환경부는 지속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댐 활용 방안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기념식에서 소양강댐을 포함한 기존 댐의 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댐 추가 건설 계획도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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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부터 수도권 식수원·수력발전·홍수위 조절로 활용
환경부, 댐 활용 방안 확대…내년부터 댐 10개 건설 추진
강원 춘천 소양강댐 여수로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15일 오후 2시 강원 춘천 소양강댐 시민의 숲에서 댐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양강댐은 지난 1973년 10월15일에 준공돼 그간 수도권 식수원과 수력발전, 홍수위 조절 등으로 활용됐다.

국내 최대규모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은 높이 123m에 총저수용량 29억톤이다. 수도권에 연간 12억톤의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며 5억톤의 홍수조절 능력을 보유했다. 수력발전으로는 연간 3.5억㎾h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속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댐 활용 방안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극한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세우고,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물그릇 역할을 강화한다.

한편 환경부는 기념식에서 소양강댐을 포함한 기존 댐의 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댐 추가 건설 계획도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미래의 극한 홍수에 대비한 치수 강화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건의한 댐과 더불어 환경부 주도로 적정 규모의 댐이나 대형 댐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4년부터 필요한 지역에 적정 규모의 신규 댐 건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댐에 대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념식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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