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예술로"…전국 초·중·고 동아리 공연·전시 열린다

교육부, 오는 18~19일 서울아트센터서
'2023 전국 학생 예술동아리 축제' 개최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전국 초·중·고 100여개교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18~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에서 '2023 전국 학생예술동아리 축제 : 우리 함께 예술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 함양을 위해 추진돼 온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사업' 지원을 받은 전국 초·중·고 100여개교 학생 2900여명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첫 날 개막식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공연 감독을 맡았던 양재무 이마에스트리 대표 지휘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전문 연주자의 협연을 펼친다.

이어 학생예술동아리 공연이 합창, 뮤지컬로 나뉘어 각각 진행되며 현장에서 전문가의 심사 후 시상식도 열린다. 이튿날인 오는 19일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배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협동 미술작품 우수작을 전시한다.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전시장(https://rb.gy/jg63lt)도 운영한다.

굿즈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왔던 대전송촌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술로 함께 성장하는 우리, 청춘 나비' 작품을 전시한다. 버려진 폐품으로 비상하는 나비를 형상화한 '정크아트' 작품으로 불안한 시기의 청춘을 극복하고 비상하는 학생의 모습을 담았다.

교육부는 이틀 간의 행사를 유튜브 '교육티브이(TV)'를 통해 생중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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