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활용 반입·유통…사이버 마약사범 10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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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정보원, 인천세관 등과 공조해 7개월간 마약을 반입·유통 등을 일삼은 일당 100명을 검거했다.
또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국적의 외국인 마약 판매조직들이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국내 희귀 마약류 해시시, 신종마약 메페드론, 스파이스 등을 러시아어로 광고하면서 국내에 체류 중인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인들을 상대로 판매·유통해오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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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텔레그램 활용 해외 마약 판매 외국인 조직 적발
내국인 69명·외국인 31명…텔레그램 총책 등 24명 구속
필로폰 등 마약 7종류 4.5㎏·범죄수익금 4000만원 압수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국가정보원, 인천세관 등과 공조해 7개월간 마약을 반입·유통 등을 일삼은 일당 100명을 검거했다.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한 국내거점 해외 마약 판매 외국인 조직을 적발했다.
이 기간에 경찰은 사이버범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집중 단속을 했다. 집중단속 대상으로는 △인터넷상 마약류 유통 사이트 제작·관리·운영행위 △판매 광고 글 게시·거래하는 판매상 및 구매자·투약 등 행위 △국내·외 SNS상 마약류 제조 방법 게시 및 유통 행위 △마약 배송 및 범죄수익 자금 세탁 행위 등이 있다.
유형별 검거 현황으로 보면 △텔레그램 등 SNS 활용한 마약류 사범 31명 △가상자산 환전소 통한 마약류 유통 사범 45명 △강남클럽 등 마약류 유통사범 23명 △기타 마약류 재배 등 1명 등이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 △해시시 △해시시오일 △신종마약 메페드론 △케타민 △엑스터시 △LSD 등 7종의 마약류 도합 약 4.5㎏(시가 46억원 상당·16만명 투약분)과 범죄수익금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특히 신종마약인 메페드론의 국내 유통을 적발, 압수했고 해시시 마약류의 경우 3년간 단일사건으로 최대 압수량(약2㎏)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수사기관에 적발된 마약류 유통 유형을 보면, 국내 마약 판매조직들이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필로폰 등을 밀반입해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점조직을 통해 유통하는 것이 전형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기존 전형적인 마약류 유통 방식 외 텔레그램 등 SNS를 활용해 어느 특정 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거점을 마련하고 조직적·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마약류를 유통하는 등 초국가적 행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위 유통 경로와 같이 싱가포르 마약 판매조직의 총책이 같은 조직원들과 국내 잠입해 서울 일대 거점을 마련하고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 후 젤리·쿠키·전자 담배형의 변형된 대마와 필로폰 등 각종 마약류를 광고·홍보하면서 싱가포르 현지 활동 중인 유통조직원들과 연계해 자국에 대량의 마약류를 유통해 오다 적발됐다. 또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국적의 외국인 마약 판매조직들이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국내 희귀 마약류 해시시, 신종마약 메페드론, 스파이스 등을 러시아어로 광고하면서 국내에 체류 중인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인들을 상대로 판매·유통해오다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변화하는 비대면 마약유통 방식에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및 SNS상의 마약류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국정원·인천공항만 세관 등 국내·외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지속적 협조체제를 구축 유지하면서 사이버상의 마약 범죄척결을 위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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