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이규형 "왜구 분장 첫인상,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인터뷰 스포]

서지현 기자 2023. 12. 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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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이규형이 왜구 역할 후일담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출연 배우 이규형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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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이규형 인터뷰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 이규형이 왜구 역할 후일담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연출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출연 배우 이규형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규형은 극 중 왜군 아리마 히루노부 역을 맡았다. 이에 이규형은 일본식 상투의 하나인 '존마게'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이규형은 "오대오 가르마를 타고 특수분장용 본드를 발랐다. 거기에 대머리 볼캡을 씌우고, 옆머리를 또 붙인다. 그런 방식으로 피스를 여러 조각 붙였다"며 "처음에 테스트할 땐 3~4시간 이렇게 걸리다가 조금 숙련되니까 2시간까지 줄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규형은 "근데 사람이 분장을 하다 보니 매번 일정하진 않았다. 감독님이 꼼꼼하시다 보니까 어디 한 곳이 울면 또 1시간씩 수정했다. 다시 분장을 뺐다가, 다시 붙이고, 말리고,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규형은 분장의 첫인상을 묻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생각보다 왜군 같았다. 누가 봐도 토종 한국 사람처럼 생기긴 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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